새 날에 새 날에 운산 최의상 청명한 이 맑은 날에 내 마음을 담그어 푸르른 엄동설한의 진액을 마냥 빨아드리고 싶다. 어제 버렸던 숨은 기억들이 판독되려는 잔상에 엔터 치고 모국어를 새겨 넣는다. 지나가는 것은 아낌없이 보내고 오는 것은 항상 새롭게 맞이하자. 우리가 무슨 힘으로 가고 .. 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201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