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1년도에 자체설계 및 자작한 아마추어 무전기 내부

(무전기 외관)

(무전기 윗면:발진부와 수신부)

(무전기 아래면:마이크증폭부와 송신부)

 

10년전 쯤 나는 무전기에 심취해 있었고 무선통신이 너무나 재미있고 신기하였다. 당시 아마추어무전기를 내가 설계하여 제작한다고 1년이상 걸려 만든 아마추어무전기이다. 그런데 신서사이즈 발진부는 자작하지 못하고 키트를 구입하여 만들었다. 발진부를 자작하니 발진 주파수가 고정되어 있지 못하고 저절로 움직여서 도저히 자작이 안되어 결국 키트를 구입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제작하면서 느낀것은 작업대에서는 정상동작하였던 무전기가 좁은 공간에 수납하여 놓으니 전자파가 기판간에 상호영향을 주어서 동작이 안되었다. 결국 내부의 일부를 동판으로 차폐를 한 다음 정상동작이 되었다. 자작한 무전기이므로 송신출력도 20W로 허가를 받았고, 장비정면에서 스위치를 원격에 놓으면 콜주파수와 통화주파수를 원격에서 전환 및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코일도 일일이 계산하여 손으로 감으면서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애착이 가는 무전기 이다. 이 무전기를 회사 단체국으로 허가 받아 정식운용을 하였고 제주에서 여수까지도 교신이 잘 되었다. 한가지 흠이라면 수신할 때 음성이 약간 찌그러지는 것인데 그래도 교신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당시 회로도를 도스용 ORCAD로 그렸는데 현재도 파일은 가지고 있지만 프린트 된 것이 없어서 아쉽다. 기회가 되어 도스용 386PC가 주변에 있다면 프린트를 하여 회로를 잘 보관해 놓아야 되겠다.

출처 : 제주 온도라 카페 & 정보통신기술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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