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야기/본오20회 제자

[스크랩] 스승의 날에....

운산 최의상 2013. 5. 15. 11:36
스승의 날에....

 

 

Those schoolgirl days of telling tales And biting nails are gone
수다를 떨며 손톱을 깨물던 여학생 시절은 가버렸습니다
But in my mind I know
They will still live on and on
그러나 내 마음속에는 그 시절의 추억이 계속 남아있으리라는 것을 알아요
But how do you thank someone
Who has taken you from crayons to perfume,
하지만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던 어린아이를 향수를 사용하는 숙녀로
성장시켜준 분에게 당신은 어떻게 감사를 드릴 건가요
It isn't easy but I'll try
그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난 노력할 거예요
If you wanted the sky
당신이 하늘을 원하신다면
I'd write across the sky in letters
That would soar a thousand feet high To Sir, With Love
나는 하늘을 편지지 삼아 수천 피트 높이로 치솟은 하늘에
'선생님께 사랑을'이라고 쓰겠습니다
The time has come for closing books
책을 덮어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And long last looks must end
그리고 오랫동안 눈에 익었던 것들과도 작별을 해야만 하겠죠
And as I leave I know that I am leaving my best friend
A friend who taught me right from wrong
And weak from strong that's a lot to learn
(학교를) 졸업하면 옳고 그른 것을 내게 가르쳐주고
많은 배움을 줌으로써 강하게 성장시켜주었던
나의 가장 친한 친구와도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요
What, what can I give you in return
무엇으로, 무엇으로 내가 당신께 보답할 수 있을까요
If you wanted the moon
만약 당신이 달을 원하신다면
 
I would try to make a start
나는 달을 만들겠어요
 
But I would rather you let me give my heart
To Sir, With Love
그러나 그것보다는 오히려
마음속 깊이 "선생님께 사랑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 '언제나 마음은 태양' 이란 제목으로 상영된 영화에서,

마지막 고등학교 졸업파티 장면에서 Lulu가 직접 이 노래를 부르며 시드니 포이티어가 웃음과 뭉클한 감동

그리고입가에 훈훈한미소가 절로 번지는 좋은 선생님 역을 맡아서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Lulu는 극중에서 바바라역을 맡아 직접 영화에 출연했었다.

 


 

 

 

 

 

 

                                                                                                                                                                               


 
 

 

 

 

 

 

 

 

 

   

 

 

 
<언제나 마음은 태양> 은
슬럼가에서 막 자라난 문제 아들인 10대 청소년들의 반항과 욕구 불만을
인내와 성실로서 교육시킨 한 흑인 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가이아나의 UN 대사였던 E.R. 브레이스 웨이트의 자서전을 영화화한 것인데,
원작 소설은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었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최초로 흑인 배우가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다는 점이다.
시드니 포이티어가 주연을 맡음으로써
흑인 배우도 극영화에서 주연을 맡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정화되기 시작했고
그간 고정적인 배역만을 맡아왔던 흑인 배우들의 배역들이 유연성 있어지기 시작했다.
연극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포이티어는
1955년 <폭력 교실(Blackboard Jungle)>이라는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이며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내용이 흡사한 <폭력 교실>에서
시드니 포이티에는 불량배 역할을 맡았었다.
시드니 포이티어는 흑인으로는 드물게 
<흑과 백 The Defiant Ones>, <야생백합 Lilies of the Field>으로
두 차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야생백합>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후에 제작자와 감독으로 변신했는데
1970년대에는 연출을 활발히 했으며 자신이 연출한 영화들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포이티어 외에 눈에 띄는 배우로는,
영국 출신 신인으로 이 영화에 참여했던 가수 겸 배우 룰루(Lulu)다.
특히 룰루가 영화 속에서 부른 주제가 "To Sir With Love"는
아직도 국내 팬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올디스 벗 구디스'로
특히 스승의 날이 되면 리퀘스트를 아주 많이 받는 노래이다.
 

 

 

 

 

       포스터 스틸이미지


 


작금에 우리 사회에 학교폭력과 왕따(집단 따돌림)문제는

난제 중의 난제다.

여러 가지의  해법이 나오기는 하지만

사태가 워낙 심각해

이제는 해법이 없는 것 처럼 보인다.

문제는 다시 선생, 즉 스승이다.

체벌을 못하게 한다고, 학생 수와 잡무가 많다고,

학부모의 극성이 두렵다고 선생이 포기해서는 안 된다.

"부모가 못하는 일을 어떻게..."가 아니라

선생이 해야 하고 선생이 할 수 있다"는

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아파트 난간을 향해 마지막 발걸음을 떼는 

어린 학생들을 떠올리면서

선생의 임무가 새삼 막중하게 여겨진다.

교사를 대하는 사회 전반의 인식도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예전의 스승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스승의 날"을 맞이 하면서 

잘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이땅의 모든 선생님께 깊은 사랑과
존경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힘 내십시오^^ 사랑합니다~~~

제자 홍석봉 배상

 



출처 : 본오초등학교20회동창회
글쓴이 : 홍석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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