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모임이라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게로
매우 망서려지든 모임이었는데
참석하고서야 참 잘 왔구나 했습니다.
항상 마음속에 나는 서라벌문예 가족이라는
나에 존재를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고
서라벌문예란 꿈에 둥우리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렇게 마음에 담아둔 날들이 몇 해가 지나가곤 말았습니다.
그러나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 속에 시심의 불을 지르고
아주 연약한 새싹을 바라보며 오묘한 자연의 섭리를 노래하는
창부가 되고 불쏘시개가 되리라는 생각에 마음은 젊어지고
치악산 밑 작은 마을을 향해 돌아오는 밤길이 그리 멀지만 않았습니다.
나는 내일을 기대하며 꿈을 꾸렵니다.
더 나은 서라벌문예원을 위해 기도하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열정을 일깨우는 일에 작은 청지기가 되고
나의 한 줄의 글이 그 누군가를 위로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향 김원춘
출처 : 서라벌문예원
글쓴이 : 고향 김원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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