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심전심(詩心傳心)
시는 결국, 마음이다! 마음을 읽으면 시도 쉽다!
최소한의 언어로 최대 의미를 창출… 시는 언어 마술이다
저자는 '시는 언어예술이고 언어마술이다'고 말한다. 최소의 언어로 최대의 이미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의적인 해석이 필요한 시 읽기를 무턱대고 어려워하는 독자들이 있다. 이런 독자에게 저자는 '천하무적 시 읽기'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먼저 읽어라, 느껴라, 상상하라, 그리고 궁금해 하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시가, 여러분 앞에!'
1. 사랑, 영원히 변치 않는 이름
김소월, 진달래꽃 - 이성복, 꽃피는 시절
어떻게 오시는 그 누구시기에
한용운, 알 수 없어요 - 오규원, 버스 정거장에서
'서러웁게' 차랍고 '길다랗게' 파리한
백석, 멧새소리 - 박용래, 월훈
온종일 울렁이며 내어 미는 그네, 아니 사랑
서정주, 추천사,춘향의 말 1 - 장석남, 배를 매며
2. 시의 형이상학적 깊이와 힘
윤동주, 서시 - 마종기, 바람의 말
'까마득한'날에 부르는 '아득한' 노래
이육사, 광야 - 고은, 눈길
'열렬한 고독'과 대면하는 생명의 진리
유치환, 생명의 서 - 김남조, 겨울바다
모호하게 살아 있는 '눈'
김수영, 눈 - 최승호, 대설주의보
3. 시의 새로움을 위하여
이상, 오감도 시제1호 - 황지우, 호명
상호텍스트적 맥락에서 듣는 '풀벌레 소리'
이용악,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정진규, 몸시
나비의 '허리'를 보다!
김기림, 바다와 나비 - 송찬호, 나비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삼월의 눈
김춘추,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김혜순, 납작납작, 박수근 화법을 위하여
4. 시의 여백과 미의식
정지용, 유리창 1 - 김현승, 눈물
구름에 달은 어떻게 가는가
박목월, 나그네 - 김사인, 부뚜막에 쪼그려 수제비 뜨는 나어린 처녀의 외간 남자가 되어
가을 강에 타는 울음은 어디서 오는가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김용택, 섬진강 5
'내용 없는 아름다움'에서 읽어내는 아름다운 내용
김종삼, 북치는 소년 - 남진우, 김종삼
5. 청춘의 노래를 들어라!
이상화, 나의 침실로 - 박두진, 청산도
청춘의 백미, 절망의 절창으로서 '비애'
오장환, The last train - 최승자,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새파란 청춘의 언어로 노래하는 '페미시즘의 미래'
박인환, 목마와 숙녀 - 기형도, 그집 앞
농악과 춤에 깃든 '우리'의 신명
신경림, 농무 - 정호승, 맹인 부부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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