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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심전심(詩心傳心)

운산 최의상 2013. 1. 5. 19:26

시심전심(詩心傳心)

 

시는 결국, 마음이다! 마음을 읽으면 시도 쉽다!

최소한의 언어로 최대 의미를 창출… 시는 언어 마술이다

저자는 '시는 언어예술이고 언어마술이다'고 말한다. 최소의 언어로 최대의 이미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의적인 해석이 필요한 시 읽기를 무턱대고 어려워하는 독자들이 있다. 이런 독자에게 저자는 '천하무적 시 읽기'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먼저 읽어라, 느껴라, 상상하라, 그리고 궁금해 하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시가, 여러분 앞에!'

 

1. 사랑, 영원히 변치 않는 이름

김소월, 진달래꽃 - 이성복, 꽃피는 시절

어떻게 오시는 그 누구시기에

한용운, 알 수 없어요 - 오규원, 버스 정거장에서

'서러웁게' 차랍고 '길다랗게' 파리한

백석, 멧새소리 - 박용래, 월훈

온종일 울렁이며 내어 미는 그네, 아니 사랑

서정주, 추천사,춘향의 말 1 - 장석남, 배를 매며

 

2. 시의 형이상학적 깊이와 힘

윤동주, 서시 - 마종기, 바람의 말

'까마득한'날에 부르는 '아득한' 노래

이육사, 광야 - 고은, 눈길

'열렬한 고독'과 대면하는 생명의 진리

유치환, 생명의 서 - 김남조, 겨울바다

모호하게 살아 있는 '눈'

김수영, 눈 - 최승호, 대설주의보

 

3. 시의 새로움을 위하여

이상, 오감도 시제1호 - 황지우, 호명

상호텍스트적 맥락에서 듣는 '풀벌레 소리'

이용악,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정진규, 몸시

나비의 '허리'를 보다!

김기림, 바다와 나비 - 송찬호, 나비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삼월의 눈

김춘추,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김혜순, 납작납작, 박수근 화법을 위하여

 

4. 시의 여백과 미의식

정지용, 유리창 1 - 김현승, 눈물

구름에 달은 어떻게 가는가

박목월, 나그네 - 김사인, 부뚜막에 쪼그려 수제비 뜨는 나어린 처녀의 외간 남자가 되어

가을 강에 타는 울음은 어디서 오는가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김용택, 섬진강 5

'내용 없는 아름다움'에서 읽어내는 아름다운 내용

김종삼, 북치는 소년 - 남진우, 김종삼

 

5. 청춘의 노래를 들어라!

이상화, 나의 침실로 - 박두진, 청산도

청춘의 백미, 절망의 절창으로서 '비애'

오장환, The last train - 최승자,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새파란 청춘의 언어로 노래하는 '페미시즘의 미래'

박인환, 목마와 숙녀 - 기형도, 그집 앞

농악과 춤에 깃든 '우리'의 신명

신경림, 농무 - 정호승, 맹인 부부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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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들꽃따라 문학향기
    글쓴이 : 골든모티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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