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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산상교회

운산 최의상 2012. 12. 3. 18:21

 

 

12월의 산상교회

 

 

 한 분의 믿음이 이 동산에 이르러  예배드리는 제단을 먼저 정하고 교육사업을시작하였습니다. 그 이름 산상교회입니다.

 

 

처음에는 아주공대와 유신고교 학생들 종교시간을 위한 강당겸 예배드리는 장소로 사용했습니다.

수원시내에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강당이 별로 없어  경기도 중고등학교 교원 연수나 교장교감 회의 장소로 

자주 이용하여 쉬는 시간에는 담배연기가 자욱하기도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10년을 두번 지난 그 때는 학원복음 전용의 시설을 주장하던 아픔도 있었읍니다.

 어려움을 기도하며 변화해 온  산상교회는 지금은 아름답고 좋은 교회로 세계에서 예배를 제일 잘 드리는

팔복의 근원이 되는 교회로 성장하여  감사할 뿐입니다.  

 

 

 

산상교회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계단과 골고다 산을 오르는 길 처럼 힘들고 좁은 길이며

막힌듯 앞이 보이지 않으나 오르고 보면 팔복을 상징하는 팔각형의 아름다운 예배당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낙엽으로 쉬고 있지만 봄, 여름, 가을을 지나며 우리들에게 아름다움을 감상하게 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낙엽이지만 우리의 기억을 되살려 주는 초심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저 붉은 단풍잎은 인간을 위해 온 정렬을 다 쏟아 붉게 가을을 수 놓았습니다.

자기 소임을 다 하고 온기가 마르면 낙엽이 될 것이나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저 낙엽이 추하지 않은 것 같이 신앙생활에 추함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산상교회가 있는 하나님의 동산을 거닐면 좋은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2012년 12월 2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