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씀바귀나물 맛

운산 최의상 2018. 5. 11. 12:33




씀바귀나물 맛

                       최의상



씀바귀나물 맛이

쓰면서도

감칠 맛이 돈다.


내 살림살이에도

고난속에

조금은 기쁨이 배었지


오늘도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그 무료한 그늘에

안식(安息)이 있음을 감사한다.

                  201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