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短詩

진고개 신사

운산 최의상 2016. 9. 7. 09:04




             진고개 신사  

 

 

진고개 신사 식당 옆 비어홀에서
고주망태로 마시고 통금 사이렌에 놀라
개고생하며 골목으로 도망치며
신사체면 꾸겨지던 옛날이
사무치게 그리운 것은 나이 탓일까

                                  1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