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최의상 詩人 詩室

봄이 오는 길목

운산 최의상 2015. 3. 24. 14:05

 

 

 

봄이 오는 길목

 

                 최의상

 

 

 

실개천 물가

버들강아지 몰고

사랑을 부르는 봄

 

 

새싹 향기

푸른 대지 적시고

꽃으로 오는 봄

 

 

봄눈 녹은 물

꽃잎 띄우며

바람타고 오는 봄

 

 

열린 꽃길 따라

마음 문 열고

내일로 가는 봄

 

 

         2015.3.24